04 프라하 얀 후스의 발자취를 따라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인 1372년 크로미예지즈 밀리츠는 프라하의 매춘녀들을 수용하는 '예루살렘'이라는 사회복지 시설을 설립한다. 

그 당시 이 지역의 여인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죄에 대한 고해성사를 들으면서 궁극적인 삶의 변화가 이들에게 필요함을 느끼고 밀리츠는 매춘녀들을 위한

사역에 뛰어 들게 된다. 종교개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외된 자들의 영혼에 관심을 갖는것에서 시작된다. 


교구교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베들레헴 채플은 체코 개혁의 진원지가 될 수 있었다. 후스는 지속적으로 이곳에서 설교와 교육을 통해 종교개혁의 사상을 가르쳤다. 후스의 순교 이후에도 야꼬우벡이나 다른 사제들에 의해 후스의 개혁사상은 계속해서 이어져 나갔고 이웃교회 벽속의 마르틴 교회에서도 이종성찬의 성만찬이 시행되었다.


까렐대학의 깔로리눔, 얀 후스가 대학학장으로 있으면서 종교개혁의 불씨를 당겼던 곳이다.



*참고문헌: 이지 오떼르, 김진아 역, "걸어서 가보는 프라하 종교개혁이야기"(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12), 22-71.

Posted by joshu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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