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사는 곳이 아니라 상상하는 곳"
10여년 전 안산동산교회 청년들과 함께 웨일즈에서 만났던 이도영 목사님과 재회하다...
페친을 통해서 목사님과 교회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었는데 오늘 주일예배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알고보니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본가 집 바로 옆 동네였다는 사실!
그리고 역시나 치열한 사역의 현장에서 선교적 교회를 꿈꾸시고 실천해가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도전이 되는 방문이기도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상가건물 안에 있는 교회 같지만 상가건물 제일 꼭대기 층의 장점을 활용하여 도시 안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탄생했다.
주중에는 공정무역카페와 마을서재 등으로 사용 되고 있고 정기적으로 마을의 공동 관심주제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사랑방이기도 하다. 사모님께서 공정무역에 관한 사역을 주도해가시고 목사님은 교회사역을 하시며 함께 협력하시는 모습 또한 인상깊게 다가온다.
이러한 소통과 공감의 사역은 젊은 부부들이 모이게 되는 원인이 되었고 현재 장년출석 대비 2/3의 아이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은 요즘처럼 어려운 다음세대 교육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평소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던 다양한 주제들, 예를들어 공동주택, 공동육아 등의 주제들을 함께 성도들과 이웃주민이 함께 나누는 모습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 벼룩시장을 계획하는 모습을 보며 실제로 이러한 노력이 목회현장에 온전히 녹아있는 모습에 큰 도전이 되었다.
바쁜 와중에도 함께 식탁교제를 나누며 이후에 다양한 조언들을 해주셨던 목사님과 사모님의 환대하는 모습이 결국 사람들이 공동체로 다가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을까?
이번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벼룩시장에 들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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