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
미와 십자가 교회
joshuais
2016. 7. 24. 23:24
<미와 십자가 교회에서 발행하는 묵상집 - 미와 십자가 교회 페이스북에서 인용>
몇해 전 학교 선교연구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오동섭 목사님,
그 이후로 난 오 목사님의 사역과 비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로 자주 교제하게 되었다.
미와 십자가 교회에서 기획했던 현대판 룻의 이야기인 '서울루키' 그리고 이주민 여성의 삶을 다룬 '달빛연가'를 청년들과 함께 보러 다니기도 했었다.
기회가 될 때 사모님이 운영하시는 '레이첼의 티룸'에 들려 함께 교제하기도 했었다.
모처럼의 기회가 되서 가족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오 목사님과 통화하면서 얼핏 흘려 들었었는데 방문한 날이 바로 '미와 십자가 교회' 5주년을 기념하는 임직예배이기도 했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행28:30-31)
혜화역에서 '월세'?로 살면서 공동체를 이뤄가는 오목사님의 솔직한 그러나 깊은 묵상의 말씀이 도전이 되었다. 화려하고 큰 목회를 꿈꾸기 이전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장소에서 다른 것이 아닌 바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데에 집중하였다는 말씀에 목회자가 잊지 말아야 할 '초심'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몇년만에 반갑게 만나 뵌 집사님 부부와 영국 웨일즈로 사역을 떠나시는 귀한 목사님 부부와의 만남도 교회 방문의 유익한 열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